“물고기서 삼중수소 안 나와”… 안정성 입증 공들이는 日 [日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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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성과 수산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주변 해역과 그곳에서 잡은 어류 등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자국산 수산물 안전성 입증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환경성은 27일 오염수 주변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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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환경성 “40㎞ 이내 11곳 바닷물
방사성 물질 검출 기준치 밑돌아”
방류 점검 韓 전문가 3명 출국
일본 환경성과 수산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주변 해역과 그곳에서 잡은 어류 등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자국산 수산물 안전성 입증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환경성은 27일 오염수 주변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성은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를 밑돌아 인간이나 환경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세슘137 등의 방사성물질 농도도 조사했지만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고 환경성은 덧붙였다.
환경성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 개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성은 앞으로 11개 지점에서 주 1회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다.
수산청은 25일 원전 방수구 인근에서 잡은 물고기를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날 발표했다. 수산청은 앞으로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담화문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주말 중으로 우리 측 전문가를 일본에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연구원들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누구이고 일본 어디에 얼마나 체류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점검이 끝날 때까지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활동 종료 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점검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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