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독일인 남편, 결혼 6년만 韓 빨리빨리에 물들어”(복면가왕)[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8. 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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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 차 코미디언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의 달라진 점을 전했다.

이후 복면을 벗고 공개된 '맛탕'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혜선이었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만난 독일인 남성 스테판 지겔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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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결혼 6년 차 코미디언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의 달라진 점을 전했다.

8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18회에서는 '1급 특수요원'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8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가 출격했다.

이날 듀엣 대전을 위해 복면가수 '맛탕'이 걸어나오자마자 패널석의 신봉선은 나직히 자신 앞에 앉아있는 김민경의 이름을 불렀다. 두 사람은 무언가를 눈치챈 듯 '맛탕'을 유심히 바라봤다.

이후 VOS 박지헌은 '맛탕'의 정체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며 "처음부터 남자 아역배우인가 했다"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어린이가 저런 다리 근육인 거 봤냐. 애를 6명이나 키우면서"라고 타박했다. 이같은 '맛탕'의 우람한 허벅지 근육에 여자 축구선수 아니냐는 추정도 나오는 가운데 신봉선과 김민경만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

'맛탕'은 듀엣곡 대결을 펼친 '탕후루'에게 11 대 88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패배했다. 이후 복면을 벗고 공개된 '맛탕'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혜선이었다. 이미 눈치채고 있던 김민경은 김혜선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김민경은 금방 알아봤냐는 말에 "나오는 다리를 보는 순간, 저 다리는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다리다. 정말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 다리인데 그 다리가 저벅저벅 걸어나오는 걸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신봉선의 경우 유별나게 작은 발을 보고 김혜선임을 눈치챘다고 덧붙였다.

KBS 개그맨 공채시험의 '만 30세 이상 지원 불가'라는 나이 제한을 뚫고 합격한 첫 번째 개그맨이 김민경, 두 번째가 김혜선이었다. 김혜선은 "그 이후부터 나이 제한이 없어졌다. 나이 어린 선배님들이 많다 보니 선배님들이 저를 불편해 하고 무서워 하셨다. 민경 선배님은 그 마음을 아셨는지 가장 많이 맛있는 걸 사주셨던 고마운 선배님"이라고 밝히며 돈독함을 뽐냈다.

김민경은 이에 화답하듯 이후 눈물의 이유를 묻자 "나올 때 놀라기도 했는데, 혜선이를 보면 항상 그 고생한 걸음걸음을 제가 다 봐왔다"고 설명, 다시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김혜선 역시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삐죽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선은 "원래는 서울 올라온 게 댄서가 꿈이었다. 신문 배달, 호프집 알바 안 해본 일 없이 고생을 많이 하다가 어렸을 때 별명이 코미디언이었다. 한 번 해봐야겠다 해서 그때 시작했다. 개그우먼 되고 나서 제가 어중간하다 보니 캐릭터를 뭐로 잡을까 하다가 찾은 캐릭터가 운동 캐릭터였다. 액션 스쿨도 들어가며 몸이 만들어졌다"고 회상했다.

요즘은 점핑 댄스 강사로도 활동 중인 김혜선은 회원들을 가르칠 때 모토가 '대충 뛰다 걸리면 죽는다'라고 밝혔다. 신봉선은 "예전에 강유미 씨랑 저랑 뭣도 모르고 갔다가 거의 기어나왔다. 몸은 안 움직이는데 발이 계속 뛰고있더라"고 증언했다.

또 결혼 6년 차인 독일인 남편도 언급됐다. 김혜선은 "독일분들이 보통 천천히, 느긋하고 여유있는 스타일이다. 한국은 빨리 빨리 하잖나. 남편이 처음엔 적응 못하다가 요즘엔 식당 가면 직원분들이 바빠 늦게 오시면 저는 기다린다. 남편은 벨 누르면서 '사장님! 저기요!'라고 한다. 한국 사회에 물든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남편이 촬영장에 보통 따라다니는데 오늘은 남편이 오면 너무 티가 날 것 같아 집에 피자 시켜주고 두고 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만난 독일인 남성 스테판 지겔과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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