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징크스는 깨지 못했어도…‘파이터 모드’ 서울, 뜨거워진 명가가 돌아왔다 [현장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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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처럼 흐른 일주일이었다.
FC서울은 큰 변화를 겪었다.
하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날 28라운드 상대는 올 시즌 독보적 선두인 울산 현대였다.
"(감독 교체가) 서울에는 동기부여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계한 홍명보 울산 감독은 기민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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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에 주어진 시간은 나흘. 그 사이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하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날 28라운드 상대는 올 시즌 독보적 선두인 울산 현대였다. 게다가 천적이다. 2017년 10월 28일 3-1 승리 후 17경기 무승(4무13패)에 시달렸다. 부정적 전망이 가득했다. 김 대행도 “무조건 진다”는 예상을 접했다.
그러나 뻔한 흐름이 아니었다. 서울은 꼬리를 내리지 않고 ‘잘하는’ 축구에 집중했다. 강한 정신력까지 뒷받침됐다. 결과는 짜릿한 2-2 무승부였다.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은 얌전하다. 항상 불만스러웠다”던 김 대행은 “김진규 10명이 뛸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서울의 모두에게 ‘파이터 DNA’가 장착됐다. 실수에 좌절하지 않고, 부딪히면 되받아치고, 볼을 빼앗기면 곧장 되찾는 플레이로 울산에 맞섰다.
“(감독 교체가) 서울에는 동기부여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계한 홍명보 울산 감독은 기민하게 대응했다. 전반 13분 투입된 베테랑 이청용을 후반 13분 다시 불러들이는 강수를 쓴 울산은 득점왕을 노리는 주민규의 멀티골(후반 19·23분)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래도 주인공은 서울이었다. 일류첸코 대신 후반전을 책임진 윌리안이 추가시간 짜릿한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무승 행진은 6경기째(3무3패) 이어졌으나, 질 경기에서 승점을 얻은 서울은 분명 달라진 모습이었다.
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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