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우림 "♥김연아에겐 저음 NO, 애교로 답해"[★밤TV]

이시호 기자 2023.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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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김연아의 잔소리에 애교로 답한다 밝혔다.

정작 고우림, 김연아 부부와 친분이 있던 이는 신동엽이었다.

고우림은 김연아에 고백한 순간을 떠올렸다.

서장훈은 이에 "김연아 씨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다 끊은 거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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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김연아의 잔소리에 애교로 답한다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 모친과 김종국 모친은 고우림이 등장하자마자 "행운아다", "행운의 사나이 어서 와라" 등 김연아를 연상시키는 인사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 모친은 "연아가 좋아할만 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서장훈은 이에 "친하시냐"며 어이없어했으나 토니안 모친은 "귀엽고 예쁘지 않냐. 나 연아 진짜 팬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작 고우림, 김연아 부부와 친분이 있던 이는 신동엽이었다. 고우림은 '미우새' 출연도 신동엽 덕에 결정하게 됐다며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신동엽은 김연아와 예능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로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너무 황홀했다"고 회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우림은 김연아에 고백한 순간을 떠올렸다. 고우림은 "제가 연하남이라 진정성이 떨어질까 걱정했다"며 "그때 지나가다 들은 말이 생각났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라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에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면 너무 대단하다"며 고우림이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공연을 했던 당일, 첫눈에 반해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온 김연아에 바로 고백했다는 사실을 밝혀 설렘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장훈은 "김연아 씨도 잔소리를 하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고우림은 이에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최근엔 '먹은 건 빨리 정리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고우림은 잔소리에 평소 같은 저음으로 대답하면 떳떳해 보일까 봐 "애교스럽게 '할게요. 알겠어요' 한다"며 "아내랑 있으면 톤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이어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편으로서 '이런 점은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것 같다'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고우림은 이에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 그리고 술, 담배도 안 하고 친구랑 약속도 많이 안 잡는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서장훈은 이에 "김연아 씨를 차지하기 위해 친구를 다 끊은 거냐"고 물었고,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우림은 요리도 잘하는 편이라 밝혔다. 고우림은 그런데도 "이것저것 많이 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다"며 김연아가 "예상보다 훨씬 (요리를) 잘한다. 처음 해보는 음식도 감각적으로 잘한다"고 칭찬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어느덧 결혼 1주년이 가까워지는 고우림, 김연아 부부의 달콤한 애정이 모벤져스에 흐뭇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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