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르네상스=차은우, 바로크=유병재” 서양 미술사 완벽 이해 (선녀들)[어제TV]

장예솔 2023. 8.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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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가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을 구분 짓는 방법을 발견했다.

8월 2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찾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 도슨트 이창용, 역사학자 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르네상스 미술은 차은우, 바로크 미술은 유병재다. 화풍이 확 달라지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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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선녀들' 전현무가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을 구분 짓는 방법을 발견했다.

8월 2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찾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 도슨트 이창용, 역사학자 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에 대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서 영국 박물관에서 엄청난 명화들이 도착했다. 내셔널 갤러리가 유럽 3대 미술관에 속한다. 렘브란트, 라파엘로, 보티첼리, 반 고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은 "영국인들이 굉장히 사랑하는 작품들이다. 우리가 미술사에서 한 번쯤 들어본 거장들의 작품이 총집합했다. 한자리에서 서양 미술사의 시작과 끝을 알짜배기로 확인할 수 있다. 영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걸작들을 서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에 입장해 명화를 관람하던 이창용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영향을 준다. 이런 영향들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드는데 미술에서는 양식으로 부른다"며 바로크, 로코코,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인상주의를 순서대로 나열해볼 것을 요구했다.

무스키아 전현무는 "인상주의는 뒤쪽으로 봐야 한다. 여기까지만 일단 힌트 드리겠다"고 여유를 부리며 "학교에서 뜻도 모르고 외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용은 "각 양식마다 특징과 배경을 이해하면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창용은 "르네상스가 한창 유행한 이후에 새롭게 태어난 게 바로크 양식이다. 바로크 미술은 공격적이고 웅장함이 강조된다"며 "바로크 시대 사람들은 르네상스 작품 속 완벽한 성인들이 비현실적이라고 봤다. 그래서 바로크 화가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존재할 만한 사람들을 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게 이해하면 되겠다. 르네상스 미술은 차은우, 바로크 미술은 유병재다. 화풍이 확 달라지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병재는 "시대가 그렇게 빨리 변해도 되냐. 중간에 양세형 안 거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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