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선박, 우크라 인도주의 항로 이용…러 흑해협정 파기 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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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두 번째 민간 화물선이 오데사 항구를 출발했다고 확인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부는 이날 "싱가포르 운항사의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 프리머스호가 오데사 항구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재건부는 "이는 민간 선박을 위한 임시 경로를 사용하는 두 번째 선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7월 20일부터 흑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잠재적인 군용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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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후 두 번째 민간 화물선이 오데사 항구를 출발했다고 확인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부는 이날 "싱가포르 운항사의 라이베리아 국적 벌크선 프리머스호가 오데사 항구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재건부는 이 선박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철강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부는 "이는 민간 선박을 위한 임시 경로를 사용하는 두 번째 선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7일 러시아는 관련 협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했다. 흑해를 재봉쇄했다.
이후 7월 20일부터 흑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잠재적인 군용 화물선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8월 13일에는 흑해에서 팔라우 국적 화물선에 대해 경고 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민간 선박을 대상으로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개설했다. 지난 16일 첫 번째 이용 선박이 출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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