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日 국민 49% 긍정 vs 29% 부정

민정혜 기자 2023. 8. 2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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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를 방류한 데 대해 일본 국민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60%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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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 방류 후 첫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도쿄전력이 공개한 해수 배관에서 최초로 오염수를 채취하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24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를 방류한 데 대해 일본 국민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니치신문이 26∼27일 18세 이상 성인 1039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29%)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였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60%가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충분하다’(26%)의 배를 넘는 수준이다.

민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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