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ERA 0.50'… 눈부셨던 kt 쿠에바스의 8월[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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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8월을 보내고 있는 윌리엄 쿠에바스(32)가 8월 마지막 등판에서 또 한 번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쿠에바스는 2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동안 103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월9일 우완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승무패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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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빛나는 8월을 보내고 있는 윌리엄 쿠에바스(32)가 8월 마지막 등판에서 또 한 번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쿠에바스는 27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동안 103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쿠에바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1에서 2.63으로 하락했다. kt wiz는 쿠에바스의 호투 속 롯데를 2-1로 제압하고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4.5경기로 좁혔다.
지난 6월9일 우완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승무패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kt wiz는 쿠에바스의 팀 합류 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최하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강철 감독 또한 kt wiz의 상승 요인으로 쿠에바스를 뽑을 정도였다.
합류 이후 꾸준히 제 몫을 해낸 쿠에바스는 8월 들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한 달간 4승 평균자책점 0.32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것.
그리고 절정의 감각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쿠에바스는 3회말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달성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비록 4회말부터 6회말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단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7회까지 투구수 85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던 쿠에바스는 8회말 18개를 던지며 아쉽게 9회 등판은 실패했다. 하지만 투구수 103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다 투구수를 달성했다. 또한 8이닝을 던지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 타이(7월21일 삼성 라이온즈전)를 이뤘다.
경기 후 쿠에바스는 "항상 나갈 때 마다 팀이 승리하는 게 목표인데 지금까지 잘 이루어져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특별히 좋았던 점에 대해서는 "밸런스가 좋았다. 또한 안 좋은 투구가 나올 때마다 바로 문제점을 찾았던 게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쿠에바스는 "지난해 멕시코리그에서 뛰었던 팀과 미국 LA 다저스에게 너무 고맙다.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에 지금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옛 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딜리버리를 많이 배웠다. 이로 인해 적은 힘으로 공을 강하게 던질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쿠에바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월 월간 5승 평균자책점 0.50(36이닝 2자책)을 기록하게 됐다. 월간 MVP 수상도 노려볼만한 성적이다. 쿠에바스는 이에 대해 "당연히 생각은 안하고 있다. 그래도 받게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다만 다음 달에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많이 얻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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