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한민국 울린 '가나 특급' 쿠두스, 웨스트햄 입성..."이 순간 꿈꿔왔다"

신동훈 기자 2023. 8. 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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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울린 모하메드 쿠두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갔다.

웨스트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두스와 계약을 맺었다. 5년 계약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서 직면했고 결국 승리했다. 쿠두스는 에드손 알바레스, 디노스 마브로파노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 이어 올여름 우리 구단의 4번째 영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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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한민국을 울린 모하메드 쿠두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갔다.

웨스트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두스와 계약을 맺었다. 5년 계약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서 직면했고 결국 승리했다. 쿠두스는 에드손 알바레스, 디노스 마브로파노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 이어 올여름 우리 구단의 4번째 영입이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아약스가 길러내는 재능이다. 일찍이 노르셀란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재능을 알아본 아약스가 900만 유로를 지불해 쿠두스를 품었다. 쿠두스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손길을 거치며 발전했다. 2020-21시즌 22경기 4골 3도움, 2021-22시즌 25경기 6골 1도움으로 늘려가더니, 2022-23시즌 42경기 18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올렸다. 더불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러브콜을 받게 됐다.

여러 팀들이 쿠두스와 연결됐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EPL 대표 강호들과 이적설이 났다. 그러다 브라이튼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시 웨스트햄으로 바뀌었다. 웨스트햄은 다른 구단에 비해 영입이 활발하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 간신히 잔류를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해 분위기 반전을 했지만 데클란 라이스가 나가는 등 타격이 있어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알바레스, 워드-프라우스, 마브로파노스를 영입하며 우려를 씻고 있다가 쿠두스 영입까지 성공하면서 확실한 보강에 성공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 "쿠두스는 기본 5년 계약과 1년 연장 옵션으로 웨스트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4,450만 유로(약 640억 원)다.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토요일에 런던으로 이동했고 그의 이적은 월요일까지 발표될 것이다. 계약에는 10%의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하며 계약 내용을 말하기도 했다.

등번호 14번을 달게 된 쿠두스는 "이 순간을 꿈꿔왔고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 만족하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여기에 와서 매우 기쁘다. 빨리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쿠두스를 웨스트햄으로 영입해 기쁘다. 23살인데 프로에서 뛴 150겨이 이상을 뛴 젊은 재능 쿠두스는 여러 팀들이 원했는데 웨스트햄이 영입했다. 우리 팀의 매력을 보여준다. 구단은 칭찬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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