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갱단이 종교계 시위대에 발포…“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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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에서 갱단이 종교단체가 주도한 시위대에 총기를 난사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카나안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들이 모여 만든 거주지입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극적으로 악화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중심으로 활개 치고 있습니다.
유엔은 아이티 치안 보장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 경찰력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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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에서 갱단이 종교단체가 주도한 시위대에 총기를 난사해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 26일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카나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카나안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들이 모여 만든 거주지입니다.
교회 목회자 주도로 모인 100여 명은 막대기와 칼을 들고 갱단 폭력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다가, 자동소총 등으로 무장한 갱단원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도 수십 명에 이르는데, 일부 위독한 중상자가 있어서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몇몇 교회 신도들은 갱단원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갱단 공격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됐습니다. 거리에서 총을 맞는 시위자와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극적으로 악화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중심으로 활개 치고 있습니다.
유엔은 아이티 치안 보장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 경찰력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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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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