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FW, 사우디 이적은 '최악'의 선택...2개월 만에 매각 대상 "플랜에 없다"

한유철 기자 2023. 8. 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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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나이에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사우디에 왔지만, 2개월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전성기가 지나긴 했지만 한때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됐던 쿨리발리의 이적 역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하거나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이 사우디를 택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만큼 앞길 창창한 네베스가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사우디로 향한 것에 많은 사람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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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디 갈레티 SNS
사진=루디 갈레티 SNS

[포포투=한유철]


전성기 나이에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사우디에 왔지만, 2개월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이번 여름 사우디는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이후, 유럽 선수들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여름엔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와 사디오 마네, 리야드 마레즈 등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로 갔다.


사우디의 '광속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2022년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가 이적했을 때도 그랬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캉테의 경우에도 그랬다. 전성기가 지나긴 했지만 한때 버질 반 다이크와 비견됐던 쿨리발리의 이적 역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이들의 이적은 전성기가 지났기에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하거나 전성기에 있는 선수들이 사우디를 택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대표적인 선수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출신의 후벵 네베스다. 울버햄튼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탑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네베스는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여름엔 바르셀로나의 타깃이 됐고 이적이 임박한 상황까지 갔다. 그만큼 앞길 창창한 네베스가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사우디로 향한 것에 많은 사람들은 의아함을 표했다.


셀틱에서 뛰었던 조타 역시 전성기의 나이에 유럽 커리어를 끝냈다. 네베스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에 비해 네임밸류가 떨어지긴 하지만, 이 선택 역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조타는 벤피카와 셀틱을 거치며 나름의 입지를 구축했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15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그렇게 사우디로 향한 조타. 하지만 이적 2개월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조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그의 대리인은 조타가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한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알 이티하드는 가능한 한 빨리 조타의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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