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컬처 & 테크놀러지, 기후변화 등 첨단 융합전공 신설

최고야 기자 2023. 8.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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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글로벌 미래 융합인재 양성
서울캠퍼스는 외국학 융합 특화
글로벌캠퍼스는 실용학문 융합 발전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캠퍼스는 어문·사회과학 중심의 다국어 데이터 기반 외국학 융합으로 특성화하고, 글로벌캠퍼스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기반 실용학문 융합으로 특화 발전을 추진한다.

한국외대가 2024학년도에 새롭게 선보일 양대 캠퍼스의 8개 신설학부를 살펴본다.

서울캠퍼스의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언어 자원의 과학적 활용이 가능한 AI 전문 개발 인재 양성 △텍스트·음성 등 언어 데이터 처리 기술의 활용 능력 배양을 통한 자동 통번역, 외국어교육 소프트웨어 등 AI 기술의 실용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AI 비서, 지능형 인간-기계 인터랙션 등 미래 혁신 응용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는 사회과학에 대한 지식과 빅데이터, AI 활용 능력을 융합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과 사회과학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는 능력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실무 지식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글로벌캠퍼스의 Finance & AI융합학부는 △금융과 AI 및 데이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선도할 인재 양성 △금융과 외국어 및 지역학 관련 지식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ESG 평가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금융 및 ESG,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글로벌 외국어·지역학 등 3대 중점 교육 분야로 특화해 교육한다.

AI데이터융합학부의 교육 목표는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는 것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의 기초, AI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AI 윤리 및 철학 △AI 기반 소프트웨어공학, 사물 인터넷을 위한 AI, AI 정보 보안, 캡스톤 설계 등 AI데이터융합 심화 교육과정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융합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학부는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 소속으로 △문화와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외국어 역량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 △세계 시민 사회의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자율적 인재 양성 △디지털 세계를 선도할 창조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는 역시 Culture & Technology융합대학 산하에 있으며 △지역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적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관광 및 웰니스 헬스케어 관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영어 및 제2외국어 구사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경쟁력으로 갖춘 전문 인재 양성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자기 주도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전자공학부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및 전자 공학 전문가 양성 △전자·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반도체 산업의 발달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인재 및 국제화 역량과 인문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후변화융합학부는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서 △온실가스 측정 및 분석 △기후 변화 감시 및 예측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관리 △기후 변화 정책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다가올 기후 변화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과학적 소양과 자연과학·공학과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기후 변화 관련 업무를 국제 사회에서 선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를 배출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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