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극장골… 서울, 울산과 무승부
김민기 기자 2023. 8. 28. 03:04
광주는 수원 삼성 4대0 완파
프로축구 FC서울 윌리안(29·브라질)이 극장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윌리안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벌인 K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추가 시간 5분 개인기가 빛나는 동점골을 뽑았다. 그는 돌파로 상대 수비 4명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서울은 극적 무승부를 거두고 5위(승점 40)를 지켰다. 울산(승점 61)은 선두를 달린다.
서울은 전반 9분 일류첸코(33·독일)의 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9분, 후반 23분 울산 주민규(33)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윌리안의 극적인 골이 터지자 2만7051명이 찾은 경기장은 흥분에 휩싸였다. 같은 날 광주FC는 수원 삼성을 4대0으로 완파하고 6위에서 3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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