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인수
정순우 기자 2023. 8. 28. 03:01
아이에스동서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BTS테크놀로지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BTS테크놀로지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에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 오스와 지역에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중 완공 예정이며, 가동 시 연간 1만2000t의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약 5만대 분량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BTS테크놀로지 인수를 통해 폐배터리 사업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유럽 내 제품 생산을 장려하는 ‘핵심 원자재법(CRMA)’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내 배터리 생산 주요 거점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현지 자동차 제조사 및 배터리 재활용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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