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더현대서울’ 누적방문객 1억 돌파
송혜진 기자 2023. 8. 28. 03:01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이 2년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단일 유통 시설 기준으로 가장 짧은 기간에 방문객 1억명을 넘긴 것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가 심했던 개점 첫해(2021년)에만 2500만명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지난해에는 이보다 1.5배 많은 4400만명이 더현대서울을 찾았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 본격화된 올해에는 지난 25일까지 3100만명이 더현대서울을 방문했다.
더현대서울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의 절반 이상인 55%가 서울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등 서울 인근 지역 거주민이 24%로 가장 많았다. 올 1~7월 더현대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779.7% 급증해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증가율(302.2%)의 두 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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