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반 다이크 27분 퇴장' 리버풀, '슈퍼 조커' 누녜스 멀티골로 2-1 역전승…'3G 무패+4위'

박지원 기자 2023. 8. 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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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리버풀이 다윈 누녜스의 멀티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승 1무(승점 7)로 4위에 위치했다.

[라인업]

사진= 뉴캐슬 SNS
사진= 리버풀 SNS

홈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데르 이사크, 미겔 알미론, 조엘린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가 출격했다.

원정팀 리버풀도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루이스 디아즈,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도 와타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이 출전했다.

[전반전] 고든 선제골→반 다이크 퇴장…뉴캐슬, 1-0 리드

뉴캐슬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사크의 패스를 받은 조엘린톤이 슈팅했지만 정직하게 날아가 골키퍼에 잡혔다. 이어 전반 17분, 고든의 페널티 박스 앞 슈팅도 골키퍼에게 걸렸다.

리버풀이 반격했다. 전반 17분, 디아즈가 좌측면부터 질주했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에 성공한 뒤 골 에어리어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포프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 중반까지 점유을은 뉴캐슬이 6대 4 정도로 조금 더 높았다. 그리고 전반 24분, 살라의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슈팅은 포프 골키퍼에게 잡혔다.

뉴캐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살라가 아놀드에게 패스한 것을 트래핑 실수로 흘렸다. 이를 고든이 질주한 뒤 잡아냈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고든이 스루 패스를 넣었고 이사크가 침투해서 들어갔다. 이때 반 다이크가 발을 걸었고, 주심은 명백한 기회를 저지했다는 판단으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리버풀은 남은 시간 10명으로 뛰게 됐다.

리버풀이 교체했다. 전반 33분 디아즈를 불러들이고 조 고메즈를 들여보냈다.

뉴캐슬의 추가골이 무산됐다. 전반 36분,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아놀드가 헤더로 걷어냈다. 공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알미론에게 향했고 가슴 트래핑 후 발리 슈팅이 알리송 골키퍼 손을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뉴캐슬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슈퍼 조커' 누녜스, 멀티골 폭발…리버풀, 2-1 역전승!

뉴캐슬의 추가골이 무산됐다. 후반 5분, 조엘린톤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반대편으로 넘겼다. 이를 알미론이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했으나, 빗맞으면서 골문 위로 솟구쳤다. 더불어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외곽 슈팅이 골문 중앙으로 날아가 잡혔다.

리버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엔도, 각포 대신 하비 엘리엇, 디오구 조타를 넣었다.

뉴캐슬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고든이 수비수를 달고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했다. 그리고 페널티 아크에서 슈팅한 것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리버풀이 땅을 쳤다. 후반 22분, 조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살라가 침투한 뒤 문전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뒤쫓아 온 보트만의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뉴캐슬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7분 이사크, 고든, 토날리를 빼고 칼럼 윌슨, 하비 반스, 션 롱스태프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9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윌슨의 문전 헤더 슈팅이 빗나갔다.

또 골대였다. 후반 31분, 알미론이 센터 라인부터 골을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 중앙에서 찬 것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나왔다.

리버풀이 교체했다. 후반 32분 맥 알리스터, 마팁이 벤치로 가고 다윈 누녜스, 자렐 콴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 조타의 패스가 보트만을 맞으면서 굴절됐다. 이를 누녜스가 이어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꽂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극장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살라의 스루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그렇게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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