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이런 경기가 있습니다...'누녜스, 종료 직전 결승골' 리버풀, 수적 열세에도 뉴캐슬에 2-1 역전승

한유철 기자 2023. 8. 28. 02: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다르윈 누녜스가 팀을 살렸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디아스, 각포, 살라, 엔도, 맥 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선발로 나왔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뉴캐슬 역시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고든, 이삭, 알미론, 조엘린톤, 기마랑이스, 토날리, 번, 보트만, 셰어, 트리피어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른 시간, 리버풀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은 마팁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이삭의 패스를 받은 조엘린톤이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고든의 슈팅 역시 알리송에게 막혔다.


리버풀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소보슬러이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버풀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24분 각포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5분 아놀드의 터치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탈취한 고든이 알리송과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을 시도해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리버풀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28분 반 다이크가 다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뉴캐슬이 점수 차를 벌리고자 했다. 전반 36분 알미론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티응ㄹ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기세를 이어 전반 38분 알미론의 추가 슈팅이 나왔지만 이 역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막바지 리버풀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소보슬러이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뉴캐슬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뉴캐슬이 가져갔다. 후반 2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이삭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뉴캐슬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5분 조엘린톤의 패스를 받은 알미론이 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솟구쳤다.


이후에도 경기는 뉴캐슬이 주도했다. 후반 9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4분 후인 후반 13분 이번엔 고든의 패스를 받은 기마랑이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도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7분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고메스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번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뉴캐슬이 쐐기를 박고자 했다. 후반 29분 롱스태프의 크로스를 받은 윌슨이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진 누녜스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극적인 승부가 연출됐다.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은 누녜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이 역전에 성공했다. 살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선제골과 비슷한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해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