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김민재 '80분'+케인, 분데스 첫 멀티골!...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승→리그 2연승

한유철 기자 2023. 8. 2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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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가 80분을 소화했고 해리 케인은 멀티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2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케인, 코망, 사네, 그나브리, 키미히, 고레츠카,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즈라위가 선발로 나왔고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아우크스부르크는 4-2-2-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베리샤, 미셸, 데미로비치, 바르가스, 도어쉬, 레즈베차이, 페데르센, 우두오카이, 바우어, 엥겔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다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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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예상대로 뮌헨이 주도했다. 홈 이점을 살리며 점유율을 높이며 천천히 기회를 모색했다. 뮌헨이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분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한 번의 침투 패스를 통해 기회를 잡고자 했지만, 코망에게 닿기 전에 골키퍼가 먼저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데이비스의 속도를 활용한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데이비스가 컷백을 시도했지만 페데르센이 막아냈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키미히가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뮌헨이 후방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가로챈 레즈베차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뮌헨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그나브리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아우크스부르크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8분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박스 바깥에서 레즈베차이가 루즈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박스 안에 모여있던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뮌헨이 주도했다. 뮌헨은 양 측면 선수들의 스피드를 활용하거나 키미히와 고레츠카를 통해 중원 장악력을 높이며 기회를 잡고자 했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해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6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데미로비치가 낮고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뮌헨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고레츠카가 압박이 헐거워진 틈을 타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뮌헨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1분 박스 안에서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골키퍼를 거친 후, 골대에 맞았다. 하지만 루즈볼이 우두오카이에게 맞았고 골라인을 넘어가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리드를 잡은 뮌헨이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6분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그나브리, 사네를 거친 공을 고레츠카가 잡은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의 손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뮌헨 선수들은 페널티킥이 아니냐며 항의했고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본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뮌헨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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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뮌헨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분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짧은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전방 압박을 풀고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뮌헨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3분 박스 안에서 코망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뮌헨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6분 하프 라인에서 공을 잡은 사네가 스피드를 활용해 드리블 돌파를 했고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뮌헨이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9분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후, 박스 앞에서 고레츠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또다시 골대 위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도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1분 울라이히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본 바르가스가 골대를 향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라이히가 빠르게 커버를 하며 공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뮌헨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6분 이번에도 고레츠카가 적극적인 슈팅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수비에게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뮌헨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18분 코망의 크로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문전에 있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후반 22분 뮌헨이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사네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공은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 데이비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노렸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벨로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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