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단체 '무노조' 현대차 압박 "단체협약 체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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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와 전미자동차노조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시민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차 공장은 노조가 결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단체협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역 노동자 교육과 환경 보호와 같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협약을 맺자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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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와 전미자동차노조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시민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한에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하는 전기차 공장과 관련해 직원의 안전과 공장 주변 환경 보호조치 등을 요구하며 단체협약을 맺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차 공장은 노조가 결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단체협약'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역 노동자 교육과 환경 보호와 같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협약을 맺자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기버스 생산업체 뉴플라이어가 비슷한 협약을 맺었으며 새로 고용하는 직원의 45%를 여성이나 소수인종, 제대군인 등에게 할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의 대형 노조들은 현대차 미국법인과의 협약 체결에 전략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협약을 맺은 뒤 역시 무노조인 메르세데스-벤츠나 BMW를 다음 목표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스튜어트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라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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