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후의 보루 모하메드 살라. 사우디행 구체적 윤곽. 알 이티하드 영입 박차. 이적료 80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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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1)가 사우디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리버풀 간판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행을 원한다고 리버풀 고위 수뇌부에게 알렸다. 최종 결정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달려있다. 이적료는 약 1억 달러(약 8000만 파운드·약 1327억원)'이라고 알렸다.
살라를 원하는 알 이티하드는 이미 파비뉴를 영입했다.
이전부터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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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31)가 사우디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행선지는 알 이티하드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리버풀 간판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행을 원한다고 리버풀 고위 수뇌부에게 알렸다. 최종 결정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달려있다. 이적료는 약 1억 달러(약 8000만 파운드·약 1327억원)'이라고 알렸다.
올 여름 리버풀은 '오일 머니'에 무너지고 있다. 이미 피르비누,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행을 택했고, 주전 골키퍼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알리송 역시 알 나스르의 유혹을 받고 있다.
살라를 원하는 알 이티하드는 이미 파비뉴를 영입했다.
이전부터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원했다.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한 살라는 2025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계약돼 있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압바스는 이적 루머를 일축하고 있다. 그는 이미 자신의 SNS에 '리버풀에 헌신적인 살라는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어한다.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것을 고려했다면 지난해 재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살라의 사우디행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사우디는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유럽 축구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키고 있다.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한다. 거액의 '오일 머니'가 최대 무기다.
사우디는 자신들의 프로리그를 유럽 명문 리그에 걸맞은 리그로 키우기를 원한다. 사우디의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 4개 팀을 인수, 운영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리버풀은 '오일 머니'에 무너지고 있다. 이번 타깃은 살라다. 이미 3명의 주요 선수가 사우디 행을 택했지만, 그래도 리버풀은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살라마저 이동하면 리버풀이 우승 후보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 있다. 살라는 2021~2022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EPL 최고의 골게터이자, 리버풀의 에이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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