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수걸이 득점 폭발!’ 이재성, 두 경기 만에 골 맛 보며 활약 예고···마인츠는 10명 싸운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박찬기 기자 2023. 8. 28. 00:54
이재성(31·마인츠)이 리그 두 경기 만에 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도 활약을 예고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재성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하며 시즌을 시작한 이재성은 75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른 시간에 실점하며 1-4로 대패했고 이재성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재성은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마인츠 페르난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프랑크푸르트 골키퍼와 수비가 엉키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이재성 앞으로 흘렀다. 이재성은 집중력 있게 머리로 밀어 넣었고 빈 골문을 그대로 통과하며 자신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 준수한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후반 33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78분을 소화한 이재성에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팀 내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마인츠는 후반 16분 상대 한 명이 퇴장당하며 첫 승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마르무쉬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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