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슬럼프 2년째 ing.."오빠 이찬혁이 용기 줘 고맙다" [종합]

[OSEN=박소영 기자] 악뮤 이수현이 여전히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오빠 이찬혁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악뮤 이찬혁은 “제가 나오고 싶다고 했다. 예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에게 저희 노래를 소개하고 싶었다. 격식 있게 나오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데뷔 10년 차라니 시간은 많이 흘렀는데 아직 저희 나이는 어리다. 그래서 이질감이 있다. 아직 20대라서”라고 말했다.

신곡 ‘러브 리’로 돌아온 이수현은 “처음 들었을 때 안심했다. ‘200%’ 같은 노래 다시 하고 싶다고 할 때 마다 오빠는 그때 감성이 안 나온다고 얘기했다. 저 역시 안 나오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번 노래를 듣고 ‘안 죽었네?’ ‘할 수 있구만?’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

노래를 만든 이찬혁은 “귀여움을 제 안에서 무시하며 살았는데 파헤쳐 보니 있더라. 압축 파일이었다. 풀었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몇 년간 웃지 말자고 했다. 퍼포먼스 할 때 생글생글 웃으며 노래하는 분위기가 없었다. 이전 앨범엔 아티스트라고 봉인했다. 그런데 이번엔 마음껏 웃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사실 이수현은 2년 전부터 슬럼프 고백을 하며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그는 “오빠가용기를 줬다. 즐거워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활동 하면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 몇 년 만에 느껴 본 좋은 에너지를 잔뜩 느꼈다. 컴백 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찬혁은 “이번 활돌을 기점으로 더 좋은 노래 만들고 부르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음악했으면 좋겠다”고 동생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수현 또한 “이 시기들을 잘 지나가도록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오빠라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더 노력해서 행복하게 음악하고 활동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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