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손흥민-날개 잃은 황희찬 ‘춘천듀오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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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춘천 듀오' 손흥민(31·토트넘)과 황희찬(27·울버햄튼)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함께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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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패스 등 플레이메이커 역할
황, 잇단 햄스트링 부상 등 악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춘천 듀오’ 손흥민(31·토트넘)과 황희찬(27·울버햄튼)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함께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에 배치돼 풀타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플레이메이커’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대 키패스 4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많은 패스(39회)를 동료들에게 연결했고, 드리블도 3번 시도해 2번 성공했다.
득점과 도움은 없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7.34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전반 본머스에 여러 차례 어려운 상황을 안겼다”며 “두 번째 골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보고 패스했고, 우도기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마무리를 도왔다”고 전했다.
기점 역할을 해낸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반면 황희찬은 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사샤 칼라이지치의 결승 골 덕에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다.
앞선 1, 2라운드에서는 모두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격했다. 직전 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한 터라 분위기를 이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기회였다. 측면에 배치된 황희찬은 평소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전반 25분 돌파 과정에서 에버튼의 네이선 페터슨의 태클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황희찬은 이후 남은 전반전을 소화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얀 아이트누리와 교체됐다.
경기 후 울버햄프턴 지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에버턴전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제외됐음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부상 검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황희찬의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매체는 오는 30일 블랙풀(3부리그)과의 2023/24시즌 리그컵 2라운드 경기는 물론이고, 더 오랜 시간 못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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