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부재? KCC, 중국 선전에 20점 차 패배···구기자컵 1승 2패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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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27일 중국 닝샤에서 벌어진 2023 중닝 구기자컵 선전 신세기(중국)와의 경기에서 54-74로 패했다.
경기 초반 KCC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3쿼터 동안 야투 3개 성공에 그친 KCC와 선전의 격차는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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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CC는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27일 중국 닝샤에서 벌어진 2023 중닝 구기자컵 선전 신세기(중국)와의 경기에서 54-74로 패했다. KCC는 대회를 1승 2패로 마쳤다.
경기 초반 KCC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주축인 허웅도 2분여를 뛰고 목 부분을 매만지며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 양상은 다소 과격하고 거칠어 부상이 우려되기도 했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KCC는 선전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14-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최준용과 에피스톨라가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했고 송동훈도 플로터를 성공하는 등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전반 종료 시점 점수는 25-37이었다.
KCC의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다. 3쿼터 시작 3분여가 흐르고 이호현이 자유투로 올린 1점이 쿼터 첫 득점이었다. 리바운드도 계속 내줬다. 중반이 지나서야 전준범이 상대의 3점슛에 똑같이 응수했고, 최준용이 연속으로 스피드를 살려 속공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3쿼터 동안 야투 3개 성공에 그친 KCC와 선전의 격차는 더 커졌다.
4쿼터는 조금 나았다. 최준용의 자유투로 시작해 이근휘가 연속으로 외곽포를 꽂아넣었다. 여준형도 돌파로 연속 득점했다. 골밑에서 최준용의 패스를 받아 수비의 타이밍을 뺏은 뒤 침착하게 점수를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 이미 벌어진 격차가 컸다. 후반 최준용의 자유투 득점 등을 더한 KCC는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KCC는 28일 귀국길에 오르며 짧은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후 새 외국선수 알리제 존슨이 9월 6일 입국하고, 함께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나고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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