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韓 배드민턴 단식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46년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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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르며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연속 11득점을 퍼부은 안세영은 2세트도 21-10 완승을 거두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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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르며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를 21-12로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세트 초반 7-2까지 앞서 가다가 마린의 반격에 10-10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린의 네트 앞 실수로 11-10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네트 앞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연속 11득점을 퍼부은 안세영은 2세트도 21-10 완승을 거두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년 8강, 2022년 4강에서 매번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가로막혔던 안세영은 마침내 세계선수권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남녀 통틀어 안세영이 처음이다.
1977년 대회 시작 이래 한국 단식은 준우승 2차례, 3위 9차례를 기록했다. 방수현이 1993년 처음으로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5년 박성우가 남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이번 우승으로 46년 걸린 한국 단식의 첫 세계선수권 제패를 이뤄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우승 8번, 준우승 3번, 3위 1번을 기록하며 이달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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