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제패…韓 최초 배드민턴 단식 우승

김유진 기자 2023. 8. 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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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1)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꺾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최초다.

한국 단식은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 3위 9차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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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만의 쾌거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26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연합뉴스

안세영(21)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46년 만의 쾌거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꺾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린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쯔잉(대만·세계 4위), 야마구치(세계 2위)를 연달아 꺾었으나 안세영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마린과의 상대 전적에서 6승4패로 앞서게 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최초다. 한국 단식은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차례, 3위 9차례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8번째 금메달을 땄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우승 7번, 준우승 3번, 3위 1번을 기록하며 이달부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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