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폐교 화장실 함께 간 김건우에 “남자는 의리인데 먼저 가면…”(미우새)
‘미우새’ 김준호가 김건우와 함께 폐교의 화장실로 향했다.
김준호는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별을 보기 위해 폐교를 찾아 무서운 이야기를 하다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불빛 하나 없는 어두움에 두려워하던 김준호는 의문의 소리에 “죽일 거야”라며 달려 나왔고 “이상해. 말도 안된다. 뭐 이상한 소리가 난다. 내가 볼 땐 차라리 여기서 쌀게. 진짜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과 김보성은 “건우야. 네가 같이 가줘. 화장실은 가야지”라고 했고, 김건우는 “저는 원래 겁이 없습니다”라며 김준호와 함께 화장실로 향했다. 김준호는 계속 무서워하며 김건우에게 “너 먼저 가”라고 했고 김건우는 나뭇가지를 밟고 “이거 뭐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건우는 “형님, 저 미시면 안 돼요. 제가 겁이 없는데 소리를 치면 목이 상할 수 있으니까”라고 하다 의문의 소리를 듣고 소리를 지른 뒤 줄행랑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다시 화장실을 찾았고 김준호는 “바닥에 콩알탄을 깔아놨다”고 했고, 그럼에도 두 사람은 콩알탄이 터지는 소리에 놀랐다.
김건우는 계속해서 김준호에게 “많이 급하세요?”라며 “볼일은 제가 아닌데 제가 앞장서고 있다. 귀신이 나오며 주먹을 휘두르겠다. 미리 경고했다”고 주먹을 쥐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나 화장실 열쇠를 찾지 못한 두 사람은 다시 밖으로 뛰쳐나왔다. 김준호는 김건우에게 “남자는 의리라고 했는데 너 먼저 가면”이라고 말해 웃움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화장실 열쇠를 찾은 두 사람은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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