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 몽골 복싱 국대 난딘에르덴, 일본 챔피언 꺾고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 진출

박순경 2023. 8. 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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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의 완벽함이 승리를 만들었다.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 남양주 팀피니쉬)은 지난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 출전,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를 1라운드 4분 33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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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의 완벽함이 승리를 만들었다.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 남양주 팀피니쉬)은 지난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 출전,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를 1라운드 4분 33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난딘에르덴은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를 꺾은 러시아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대결한다.


데바나 슈타로와의 경기 후 난딘에르덴은 “응원하러 와주신 여러분들과 팀피니쉬 관장님, 감독님, 친구들 다 감사드린다. 상대가 그라운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스탠딩에서 킥을 많이 차서 아프더라. 여러 가지 다 준비해서 자신 있었다.”며 웃었다.


난딘에르덴은 특유의 타격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요리했다.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상대의 태클도 막아내며 수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난딘에르덴은 “내가 보여준 게 다 준비했던 것이었다. 자신 있었다.”며 훈련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그를 지도한 전욱진 관장은 “원래 작전은 그라운드 상황이 되면 무조건 때리는 게 작전이었다. 그게 잘 통했다.”고 말했다. 박준오 감독은 “상대가 그래플러인데 탑에서는 굉장히 강한데 하위 포지션에서는 잘 못하더라. 오카 선수의 주먹이 엄청 센 것 같다. 맞을 때마다 상대방 표정이 계속 일그러져서 KO 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난딘에르덴의 경기에 대해 말했다.


복싱 몽골 챔피언 출신의 친동생도 왔다. 친동생의 이름은 문근에르덴. 현재는 몽골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문근에르덴은 “팀피니쉬 가족 밑에서 이렇게 좋은 승리를 해서 감사하고, (우승까지) 한 경기만 남았으니까 제대로 준비하라”고 형을 응원했다.


[ROAD FC 박순경]


[굽네 ROAD FC 066 / 10월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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