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빅4' 구도, 파이널에서도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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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4팀은 이번 시즌 3 파이널을 앞둔 페이즈 2에서도 나란히 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순간까지 4위 밖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페이즈 2 마지막 경기에서 괴력을 뽐내며 '엔딩 요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경기력과 함께 3위를 기록, 4위 안에 진입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4팀의 이런 흐름은 지난 3월 시작된 시즌 1부터 이어졌다. 시즌 1 페이즈 1 정상에 투제트, 페이즈 2 정상에 디플러스 기아가 올랐고, 파이널의 주인공은 덕산이었다. 이어 시즌 2에서는 투제트가 다시 한번 페이즈 1위를 차지했고, 이어진 페이즈 2에서는 농심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농심은 기세를 그대로 파이널까지 어어가 시즌 2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 3에서도 4팀의 강세는 이어져 페이즈 1에서 덕산이, 페이즈 2에서는 투제트가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렇듯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이 4팀을 제외한 다른 팀이 1위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세부적인 순위표에도 변동은 있었을지언정, 이 4팀은 꾸준히 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강력함을 과시했다.
그렇기에 오는 9월 1일 대전에서 열릴 3일 간의 파이널 경기에서도 이 '빅4' 구도가 유지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두 번의 페이즈를 거치면서 쌓인 파이널 베네핏 포인트를 보더라도 덕산이 16점, 투제트가 13점, 농심이 8점, 디플러스 기아가 3점으로 나란히 1위부터 4위까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구도가 유지되는 것에 대해 페이즈 2 1위를 차지한 투제트의 '씨재' 최영재는 경험과 개인 기량을 꼽았다. 덕산의 '비니' 권순빈 또한 경험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서 "아무래도 이 4팀의 경우에는 멤버가 바뀌지 않고 고정적으로 오래전부터 합을 맞췄기 때문에 이렇게 4강 구도가 유지된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 4팀은 연말에 열릴 PMGC 2023을 위한 PMGC 포인트에서도 나란히 1위부터 4위(투제트, 디플러스 기아, 덕산, 농심 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3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순위와 상관 없이 PMGC 진출을 확정 짓는다. 과연 PMGC 진출 티켓이 기존의 '빅4' 구도를 유지하던 4팀 중 한 팀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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