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오염수·사법 리스크 갈등 계속
[앵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1박 2일로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 일정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여야는 일본 오염수 방류 등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 전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을 전망입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회기 종료를 단독으로 밀어붙여 여야 강 대 강 대치로 8월 임시국회는 조기에 마무리됐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24일) : 당 대표 요구에 맞춰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24일) : 정치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 제1야당이 이렇게 할 수밖에….]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진 여야는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시작 전 전열 가다듬기에 나섭니다.
내일부터는 각각 1박 2일로, 연찬회와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입법 방향과 총선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비회기 기간 전초전도 거센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원전 오염수 문제를 두고 정부의 수산물 안전 대책을 거듭 강조하면서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야권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각종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선전·선동으로 규정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속내가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반일 프레임을 내세워 이재명 대표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선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내 대규모 대회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오염수 반대 집회에도 참석하며 윤석열 정권 잘못을 바로잡겠다며 강공을 이어갔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 : 정의로운 한일 간 연대를 통해서 일본 국민은 기시다 정부의 잘못을, 대한민국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읍시다.]
당내 대책위도 나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기 위한 집착 증세를 보인다며, 사법 리스크를 고리로 한 여권의 공세에 맞섰습니다.
이 밖에도 야권에선 노란봉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입법 현안의 조속한 처리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입법 독주라며 맞설 여당과의 대치가 정기 국회에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영상편집 :최연호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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