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주장까지 넘겼는데 이적 난항…이번에는 라리가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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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이 위고 요리스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7일(한국시간) "요리스를 향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비야레알은 그의 깜짝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의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당초 골키퍼 영입계획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리스 영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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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비야레알이 위고 요리스의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7일(한국시간) “요리스를 향해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비야레알은 그의 깜짝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통산 44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골문을 굳건히 지켜왔다.
토트넘의 리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노쇠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실책이 잦아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여름 토트넘과의 작별은 기정사실화됐다. 토트넘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에게 넘겼다. 이를 두고 요리스와의 작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라치오행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라치오는 토트넘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요리스를 데려오기 위해 주전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연봉 120만 유로(약 17억 원) 보다 2배 많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요리스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해줄 것을 원했으나, 라치오는 요리스를 2선발 수문장으로 여기면서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
요리스의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당초 골키퍼 영입계획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요리스 영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요리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은 올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갖고 있다.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토트넘 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비야레알은 필립 요르겐센이라는 주전 수문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페페 레이나라는 베테랑을 백업 골키퍼로 활용하고 있다. 주전으로 뛰길 원하는 요리스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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