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주민규, 클린스만호 승선 기대감은 딱 '0.1%'... "상처 많이 받아 욕심 안 낸다" [상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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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만에 멀티골을 터트린 주민규(33·울산현대)가 클린스만호 발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주민규의 멀티골은 약 3개월 만이다.
주민규는 이날 리그 12, 13호골을 터트리며 대전의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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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까지 2-1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승점 61점(19승3무5패)으로 2위 포항에 11점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주민규는 0-1로 뒤진 후반 19분에 동점골, 후반 23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7월 8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터진 골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까지 갈 수 있었던 저력에 대해 "선수들이 지고 있을 때는 역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으려 했고, 감독님이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민규의 멀티골은 약 3개월 만이다. 그는 "사실 골이 안 터지면 공격수로서 조급함이 있고 스트레스가 있다. 올 시즌만 아니라 매 시즌 겪어야 할 숙제와 같다. 하지만 골에 대한 집념을 늘 가졌다. 오늘도 조급함이 있었는데 홍명보 감독님이 '편하게 해'하며 마음을 풀어주고 부담을 덜어준 게 멀키골이 나온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이날 리그 12, 13호골을 터트리며 대전의 티아고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주민규의 바람은 득점 1위 타이틀보다 팀의 우승이다. 그는 "개인 타이틀보단 아직 제가 우승 타이틀이 없어서 먼저 올해 우승한 뒤 다음 시즌에 개인 목표를 세우고 싶다. 올 시즌엔 우승에 집중하는 것이 더 값질 것 같다"고 말했다.
내일(28일) 클린스만호의 9월 A매치 2연전 명단이 발표된다. 하지만 국가대표를 향한 욕심은 '일단' 내려놨다. 주민규는 발탁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은 0.1% 기대하고 있다. 전에 이런 일들이 많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이젠 마음을 내려놓고 욕심을 안 내고 있다"며 "(발탁이) 안 된다면 제가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밑에서 좋은 선수들과 더 성장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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