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이머, 도핑 위반으로 출전 정지 받자 그대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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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도핑 검사에 대해 1년 반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클 이머(스웨덴/세계 80위)가 8월 26일에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에게 톱10 선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친 이머는 2021년 3차례 도핑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 규칙 위반이라는 이유로 ITF(국제테니스연맹)로부터 고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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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도핑 검사에 대해 1년 반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클 이머(스웨덴/세계 80위)가 8월 26일에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윔블던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에게 톱10 선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친 이머는 2021년 3차례 도핑 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 규칙 위반이라는 이유로 ITF(국제테니스연맹)로부터 고발당했다.
그 고발은 제3자에 의해 독립법정에서 일단은 취소되었지만 ITF는 그 결정에 불복해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이의 제기하였다. 그리고 CAS가 ITF의 주장을 지지함으로써, 금년 7월에 18개월의 출장 정지 처분이 확정되었다.
이머는 7월 25일 글에서 세 번째 검사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2021년 11월 챌린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로안느로 향했다. 대회 측의 요청으로 메인 호텔에서 서브 호텔로 이동하자 다음날 아침 메인 호텔 쪽으로 검사원이 왔다. 검사는 오전 6시부터 7시까지로 1시간이나 지연되었는데도 그는 종료 5분 전까지 전화도 받지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달 26일 올린 글에는 "프로테니스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멋진 추억을 쌓은 것에 고맙다. 정말 즐거웠다. 오랜 친구들이 앞으로 활약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전도유망한 젊은층의 불운한 은퇴극은 테니스계에 파문을 일으켰고, 이머의 글에는 테니스 팬들로부터 "제발 다시 생각해 달라" "테니스 팬들은 네가 사라지는 것을 매우 섭섭하게 생각한다" "이런 결말이 너무 슬프다"며 동정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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