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부재’ 문제없다…포스테코글루 자신감 “토트넘, 더 예측할 수 없는 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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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의 자신감이다.
현지 베팅 업체들은 2023-24시즌 경질 1순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예측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2승 1무로 순항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에릭 다이어(29)를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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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임 감독의 자신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0으로 이겼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과 함께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주축 해리 케인(30)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감독도 자신감에 가득 찼다. 본머스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골은 다양한 방법으로 나올 수 있다. 여러 가지를 시도 중이다. 막기 더 어려운 팀을 만들고 있다”라며 “해리가 떠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팀을 만드는 방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임 감독과 함께 순항 중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2022-23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마쳤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셀틱의 명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데려왔다.
첫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빅리그 경력이 전무했다. 일본의 J리그와 조국 호주 국가대표팀 등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이름을 떨쳤던 지도자다. 세계 최고 리그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따랐다. 현지 베팅 업체들은 2023-24시즌 경질 1순위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예측하기도 했다.
보기 좋게 편견을 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2승 1무로 순항 중이다. 브렌트포드와 첫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2라운드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 명장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전술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맨유의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신입 선수들의 활약도 도드라졌다.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를 대신해 굴리에모 비카리오(26)가 새로운 토트넘 넘버 원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와 3경기에서 선방 14회를 기록하며 토트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과감한 선수 변화도 적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에릭 다이어(29)를 3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여름 이적시장 볼프스부르크에서 데려온 미키 판 더 펜(22)을 센터백으로 기용 중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함께 판 더 펜은 뛰어난 수비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확실한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굳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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