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주스 건배하던 21세 子와 술 한잔 “잊지 못할 순간”(걸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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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21세 아들과 술을 마신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
8월 27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9회에서는 장현성, 장준우 부자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장현성, 장준우 부자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만 풀고 저녁을 먹으러 외출했다.
장준우는 해당 바가 장현성의 취향을 저격할 거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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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장현성이 21세 아들과 술을 마신다는 사실에 감동받았다.
8월 27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9회에서는 장현성, 장준우 부자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장현성, 장준우 부자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만 풀고 저녁을 먹으러 외출했다. 장준우가 찾아놓은 가게는 스페인의 한 바. 장준우는 해당 바가 장현성의 취향을 저격할 거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장준우로부터 "여기가 아빠가 좋아하는 헤밍웨이, 가우디 사람들이 즐겨찾던 바란다. 제일 오래됐단다"는 설명을 들은 장현성은 "완전 좋다"고 거듭 감탄하며 만족했다.
두 사람은 45 70도로 도수가 높고 향이 강한 술인 압생트를 주문했다. 물로 각설탕을 녹여 만드는 술이라고. 술 맛을 본 장준우는 "이런 술을 마시고 어떻게 책을 썼냐. 완전 독하다. 소주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장현성도 공감하는 바였다.
장현성은 무엇보다 찐한 감정을 느꼈다. 그는 "(장준우가) 제 마음속에 아기 같은 게 있다. 주책없이. 저 친구가 주스 마시고 안고 하던 애가 커서 술을 한잔 나누는 건 잊지 못할 순간. 참 좋더라"고 아들과 술 한잔하는 순간에 대한 감격을 내비쳤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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