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고우림 "김연아 잔소리에 애교로 대처... 결혼 후 친구도 잘 안 만나"[종합]

이혜미 2023. 8.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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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 퀸 김연아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잔소리에 애교로 대처한다"는 고백으로 연하 남편의 매력을 뽐냈다.

이에 신동엽은 "결혼식 전에 김연아 고우림 부부를 만나 식사를 했는데 그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었다. 김연아의 갈라 쇼를 보고 첫 눈에 반한 고우림이 후에 인사를 하러 온 김연아에게 '지금 얘기하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할 것'이란 느낌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며 사연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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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피겨 퀸 김연아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잔소리에 애교로 대처한다”는 고백으로 연하 남편의 매력을 뽐냈다.

2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고우림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김연아와의 신혼생활을 소개했다.

고우림은 피겨 퀸 김연아를 사로잡은 여왕의 남자다. 지난해 10월 김연아와 결혼 후 신혼생활을 만끽 중인 고우림에 모벤져스는 “행운의 남자가 왔다” “김연아가 좋아할 만하다”며 반색했다.

이어 모벤져스는 “김연아와 얼굴도 닮았다”고 입을 모았고, 고우림은 “서로 닮아가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나아가 “신동엽이 우리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주셨는데 이번에 ‘미우새’ 섭외를 받고 은혜를 갚는 마음에 달려오게 됐다”며 ‘미우새’ 출연 비화를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김연아와는 ‘키스 앤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을 함께한 적이 있다. 정말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너무 황홀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갈라 쇼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바.

고우림은 “어떻게 고백하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아무래도 연하다 보니 진정성이 떨어질까 고민이 많았다. 그때 떠오른 말이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었다. 성숙한 모습으로 내 마음을 잘 표현하자는 마음으로 고백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결혼식 전에 김연아 고우림 부부를 만나 식사를 했는데 그때 구체적인 내용을 들었다. 김연아의 갈라 쇼를 보고 첫 눈에 반한 고우림이 후에 인사를 하러 온 김연아에게 ‘지금 얘기하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할 것’이란 느낌이 들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며 사연을 더했다.

그렇다면 남편 고우림은 어떤 모습일까. 이날 고우림은 ‘셀프 자랑’을 해 달라는 청에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술 담배도 잘 안 하고 약속도 안 잡는다. 워낙 집돌이다 보니 아내 입장에선 좋을 것 같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친구가 없는 게 자랑인가? 김연아를 위해 친구까지 끊었다는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고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 정말 가까운 친구 아니면 연락이 안 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 김연아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우림은 “최근 사소한 거긴 한데 요즘 날이 너무 더우니 식사를 하고 바로 안 치우면 벌레가 꼬이지 않나? 그래서 아내가 ‘벌레 꼬이지 않게 빨리 치우면 좋겠네’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아내가 잔소리 할 때 평소처럼 저음으로 말하면 떳떳해 보이니까 애교를 부리는 편”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모벤져스를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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