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 후 첫 우리해역 방사능 조사 결과는?…해수부 "안전"

한광범 2023. 8. 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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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우리 해역에서 처음 실시한 방사능 조사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고 27일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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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우리 해역 방사능 조사지점. (그래픽=해양수산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우리 해역에서 처음 실시한 방사능 조사에서 안전에 이상이 없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해수는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결과가 도출된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분석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6일과 27일 남중·서남해역에서 채수한 시료도 신속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말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시됐다. 정부는 기존 정밀분석 지점 92개에 더해 신속분석 지점 108개를 추가했으며 현재 우리 해역 200개 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를 4일 이내에 신속분석해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자료=해양수산부)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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