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전남 완파하고 3위 도약…야고 1골2도움 활약

천안-청주는 득점 없이 무승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고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양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12승6무7패(승점 42‧42득점)가 된 안양은 승점이 같은 경남FC(40득점), 부천FC(34득점), 김포FC(27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 6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전남은 11승4무11패(승점 37)로 7위에 머물렀다.

승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안양이 전반 16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야고가 브루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높인 안양은 전반 32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야고의 패스를 받은 주현우가 빠르게 돌파한 뒤 골키퍼 최봉진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안양은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고의 크로스를 브루노가 헤더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야고는 이날 1골2도움을 기록, 안양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안양은 후반 26분 발디비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2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와의 신생팀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천안은 1승7무18패(승점 10)로 최하위인 13위에 머물렀고, 청주는 9승9무7패(승점 36)로 8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