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 알고보니 '입양아'…안재현♥백진희 파양 후 이민 결정('진짜가')[종합]

이지현 2023. 8. 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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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의제가 입양아임이 밝혀진 가운데, 안재현의 파양이 결정됐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가족들이 공태경(안재현)의 파양을 결정했다.

이날 김준하(정의제)는 유전자 검사 결과 은금실(강부자)의 외손주가 아님을 알게되고 충격에 빠졌다.

김준하는 장세진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우리 집으로 와"라고 소리쳤다. 또 친누나인 에카는 은금실이 얘기했던 "엄마 제사인데 왜 안왔냐. 준하가 안 알려줬냐"라고 했던 얘기가 떠올랐다.

장세진은 김준하의 집으로 와 "불일치? 네 유전자와 안 맞네. 난 네가 맡긴 그대로 검사를 맡겼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 네가 큰사모님 외손자가 아니라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준하는 "그럴리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세진은 "네 누나인 에카에게 물어봐라"라고 했지만 김준하는 "나 피곤하다 그냥 가라"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김준하의 집에는 에카가 도착해 "피하지 말고 문 열어"라고 말했다.

장세진은 문을 열어줬고 "누님 오셨다 김대표님. 저는 가보겠습니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에카는 "너 누나 전화 왜 안받냐. 오늘 엄마 제사 지냈다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했냐"라고 물었지만 김준하는 "내가 좀 바빴다"라고 대화를 피했다.

에카는 "근데 방에 왜 이렇게 아이 물건이 많냐"라고 물었지만 김준하는 "지인이 아이를 데리고 며칠 와 있었다"라고 변명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누나한테 확인을 해보지 그랬냐. 아직도 내가 농간을 부리고 있다고 의심하냐. 다시 확인을 해봐라"라고 말했고, 김준하는 "재검사 할 때까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에카는 장세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가졌고 "어떻게 준하랑 만나게 됐냐. 혹시 준하 집 손님방에 있는 아기들 물건 본 적 있냐. 혹시 세진 씨 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장세진은 "오해하셨다. 제 물건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에카는 "혹시 준하가 가까이 지내고 있는 여자가 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장세진은 "그렇게 사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회피했다.

장세진은 "수녀님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냐"라고 물었고, 에카는 "6살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세진은 "그럼 준하씨 태어났을 때부터 다 기억을 하시겠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에카는 "부모님이 준하 태어나는 날 정말 기뻐하셨다"라고 이야기했고, 장세진은 "알고 저러는 거야. 몰라서 저러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인옥(차화연)은 은금실이 마음을 바꾸지 않자, 남편(선우재덕)에게 "어머님이 꿈쩍도 안하신다. 태경이 뜻대로 해주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태경이가 살고 싶은데로 자유롭게 살게 해주자. 곁에 두겠다고 상처 그만두자. 그냥 우리가 아프고 말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태경(안재현)은 오연두(백진희)에게 "우리 캐나다로 떠나자"라고 이야기했고, 가족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 아파 했지만 두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떠나자"며 서로 위로했다. 이인옥은 공태경에게 "엄마는 네가 자유롭고 행복한게 우선이다"라며 파양을 허락했다.

에카는 은금실을 찾아가 "이댁과 준하 사이에 모르는 일이 있나"라고 물었고, 하늘이의 생부가 김준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은금실을 찾은 김준하는 에카에게 하늘의 생부를 이야기 한 것을 알고 누나를 찾았다.

에카는 공태경네 집으로 찾아가 오연두에게 "미안하다. 난 이 이야기를 오늘 알았다. 할머니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연두씨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하다"라고 말했고, 오연두는 "전 준하씨와 하늘이 키울 생각이 없다. 전 공태경 씨와 함께 하늘이를 키우고 싶다. 그래서 태경씨가 큰 결심을 했다. 파양 신청을 하고 이민을 갈 거다"라고 말해 에카를 놀라게 만들었다.

에카는 공태경을 성당으로 불러 "처음에 안 오겠다던 할머니 댁에 왔던 거냐. 공태경 씨 집인 걸 알고 하늘이 되찾으려고 간거냐. 두 사람 해외로 떠난데, 그 사람을 파양을 생각할 정도로 결심이 크다. 하늘이 네가 포기해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김준하는 "내가 그집 핏줄이 아니라서 그러냐"라고 물었고, 에카는 "그걸 알고 있었냐. 갓난 아기 때 널 입양했다"라고 이야기해 김준하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준하는 "왜 말 안 했냐"라고 소리쳤지만, 에카는 "안 중요하니까. 넌 우리 가족이고 내 동생이니까"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그럼 우린 가족이니까 엄마 아들이니까 외손자 맞지. 가서 아이 찾아 올 거다"라고 화를 냈다.

에카는 "가서 솔직하게 말하자"라고 말했지만, 김준하는 "그럼 난 하늘이 못 데려온다. 진짜 누나면 입 다물어 줘라"라고 했다. 에카는 "진짜 동생이니까 내가 말을 할 거다"라고 했지만 김준하는 성당을 나가며 "내가 어디까지 갈지 두고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하는 공회장을 찾아가 "나와 법적인 가족이 되기 싫다면 하늘이를 줘라. 그러면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고 살겠다. 그럼 공태영 씨도 파양을 안 해도 되고 모두가 좋은 것 아니냐? 필요하면 모든 공증 절차를 밟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장모님에게도 파양 사실을 알린 공태경은 술에 취해 은금실의 방을 찾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머니랑 잘거다"라고 술주정을 부린 그는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공태경은 "할머니 나 가기 싫어요. 여기 있고 싶어요"라고 잠꼬대를 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은금실은 김준하를 찾아가 "네가 하늘이 포기해주면 안되겠나"라고 부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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