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첫 승 거둔 히데노리 감독, “어제는 소프트했다. 그 부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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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오스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산 BNK 썸을 만나 82-77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어제는 실점이 많았다. 그래서 수비에 더 신경 썼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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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오스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산 BNK 썸을 만나 82-77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에네오스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김시온에게 연속 3점을 허용했고 김한별과 이소희에게도 실점했기 때문. 하지만 나가오카 모에코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렇게 에네오스는 39-4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에네오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초반 토카시키 라무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타카타 시즈카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에는 역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4쿼터 토카시키 라무의 높이와 후지모토 마코의 스피드를 이용해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고 역전했다. 거기에 호시 안리의 3점슛까지 더한 에네오스는 달아났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에네오스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카시와쿠라 히데노리 감독은 “어제는 실점이 많았다. 그래서 수비에 더 신경 썼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는 팀 전체적으로 소프트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 같이 모여서 그런 부분을 지적했다. 그래서 오늘 더 좋아 보였던 것 같다. 공격에서는 주문을 단순하게 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쉽게 농구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원래 빠른 공격을 좋아한다. 그리고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압박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이 잘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에네오스는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10명의 선수가 득점했다. 이에 대해서는 “팀에 베테랑이 많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못 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더 성장시키고 싶다. 그게 박신자컵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BNK에 1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를 언급하자 웃으며 “한국 팀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다. 공격 리바운드도 잘 딴다. 우리 선수들이 이에 밀렸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 부분은 많이 배우고 있다. 한국이 어떻게 리바운드를 잘 잡는지 알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훈 선수로 뽑힌 미야자키 사오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들어와서 손발을 맞추는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승리해서 좋다“라고 말한 후 ”젊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감독님께 더 많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8월 27일은 미야자키 사오리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다. 바로 생일이기 때문. 하프 타임 중 생일 축하 노래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원래 성격상 기뻐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경기가 접전이었다. 기뻐하고 싶은 마음과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애매해서 쿨하게 외면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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