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주차장 트럭 추락도
[앵커]
오늘(27일) 오전 경남 통영시 홍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돼 바다에 빠졌던 선원 4명이 한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포항에서는 주차 건물 4층에서 화물차가 추락해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배 한 척이 뒤집어져 방향타 부분만 겨우 물 위로 보입니다.
선박에 올라타 작업중인 해경 대원들에게는 몸을 가누기 쉽지 않을 정도로 거친 파도가 끊임없이 몰아칩니다.
오늘 오전 경남 통영시 홍도 근처 바다에서 5톤급 어선이 침수로 뒤집혔습니다.
조업을 마쳐 무거워진 배에 거센 파도로 물이 들어차면서 난 사고로 보입니다.
[이경주/통영해경 홍보계장 : "어획물들이 실려 있다 보니까 해수면하고 이제 거리가 가까워졌겠죠. 이때 이제 파도가 쳐가지고 일부 침수되고..."]
선원 4명은 주변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표류하다 한 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흰색 화물차가 뒤집어진 채 떨어져 있고, 주변 좌판 물품들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시장 주차타워 내부를 이동중이던 1톤 화물차가 난간을 뚫고 떨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상인, 손님 등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상완/부산 중구 : "갑자기 뒤에서 뭔가 벼락 천둥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까 차가 지붕 위에 떨어져가지고 연기가 나더라고요. 주변에 계신 분들도 넘어지셔 가지고 다치시고..."]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UV 차량의 전면부가 휴짓조각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서구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70대 대리기사와 30대 차주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대리기사는 졸음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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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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