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덕산 ‘비니’와 ZZ ‘씨재’의 다짐 “간절한 마음으로 파이널 우승 노릴 것”

김형근 2023. 8.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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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 3 페이즈1의 1위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의 ‘비니’ 권순빈과 페이즈2의 1위 오버시스템 ZZ(이하 ZZ)의 ‘씨재’ 최영재가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우승으로 팬들에 즐거움을 주겠다 약속했다.

27일 온라인으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페이즈2의 4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이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4개의 신규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페이즈2 4일차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PMPS 시즌 3 페이즈 스테이지를 마친 소감은?
‘씨재’ 최영재: 많이 힘들었지만 선수들과 더욱 끈끈해지고 폼이 올라오다 보니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비니’ 권순빈: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경기들이 많았지만 앞의 시즌 보다는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시즌3 대회 양상이 앞의 두 시즌과 다른 점은?
‘씨재’ 최영재: 프로 팀들이 많이 생기며 다른 팀들의 수준도 올라가서 PMPS 역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니’ 권순빈: 시즌 1과 2를 지금과 비교하면 시즌3는 아무래도 앞의 시즌보다는 개인 기량이 올라오고 각 팀마다 운영이 어느정도 성장해서 팀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진짜 실력 대 실력의 대결이 펼쳐진 것 같다.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데 각 팀의 폼을 몇 점을 주고 싶은가?
‘씨재’ 최영재: 아직 더 끌어올릴 기량이 많아 70점 정도 되는 것 같다.
‘비니’ 권순빈: 저희는 이전 시즌과 비교하자면 조금 더 잘하는 것 맞지만 아쉬움도 많기에 점수로 따지면 60점 정도라 생각한다.

ZZ는 지금까지 페이즈 우승은 많았지만 파이널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이번 파이널의 각오는? 그리고 이를 위해 보완할 점은?
‘씨재’ 최영재: 저희가 시즌 1부터 있었던 인원 유지와 같은 문제를 더 꼼꼼히 피드백 해서 더 보완해서 파이널을 준비해올 것이다.

전체적인 기량이 올라왔음에도 최종 결과에는 ZZ 덕산 DK 농심 등 ‘빅4’ 구도가 유지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씨재’ 최영재: 저희가 경험도 경험이고 기량이 제일 높은 팀이라 계속 추가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니’ 권순빈: ‘빅4’ 구도라는 것이 각 팀마다 선수들끼리의 경험도 있고 저 네 팀에서 선수 멤버가 어느 정도는 유지되어 합을 맞추기 쉬워 그런 실력이 유지된다 생각한다.

ZZ가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에서 우승 기록 차이가 나는 것이 오프라인 경기의 영향도 있는 것일까?
‘씨재’ 최영재: 그런 부분도 없지 않은 것 같지만 아주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가 우승에 대한 압박감에 의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현 시점서 파이널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씨재’ 최영재: 덕산과 DK, 농심 이렇게 세 팀이 가장 경계된다.
‘비니’ 권순빈: 아무래도 ‘빅4’ 팀이 다 포함되겠지만 그 중에서도 글로벌 챔피언십 포인트를 높게 쌓은 팀들이 견제된다.

해설진들이 세대 교체를 많이 언급했듯 신예 선수들 선전이 돋보였는데,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활약했거나 파이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선수는?
‘씨재’ 최영재: 오버트가 교전력이 강해서 조금만 더 운영에 신경을 쓴다면 견제되는 팀에 포함될 것 같다.
‘비니’ 권순빈: 베가가 이전과 다르게 좋은 자리를 잡으며 진행을 편하게 해서 파이널 때 힘을 쓰지 않을까 싶다.

두 페이즈 모두 첫 날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퍼포먼스가 향상된 이유는? 파이널에는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비니’ 권순빈: 세 시즌 모두 포함해서 첫 날이 매번 부진하고 뒤로 갈수록 기량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저희가 첫날에는 감을 잡고 긴장을 푸는 과정이라 역량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파이널에는 그동안의 실수를 기억해 첫날의 부진을 최대로 줄여볼 생각이다.

두 시즌 모두 파이널서 팬들의 응원 속 경기를 했는데 이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얼마나 주나?
‘씨재’ 최영재: 경기 중에도 응원 소리가 들려오면 더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비니’ 권순빈: 오프라인 경기이기에 헤드셋을 껴도 함성이 들려온다. 응원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더 나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한동안 로스터에서 빠졌다가 복귀한 뒤 경기력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씨재’ 최영재: 로스터에서 빠진 뒤 따로 플레이에 대해 팀원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면서 좋지 못했던 부분을 맞춰가며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던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선수들끼리 소통을 하고 있나? 그리고 분위기는?
‘씨재’ 최영재: 다른 팀이어도 친했던 선수들이고 로드 투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더 친해졌다 생각한다.
‘비니’ 권순빈: 팀으로는 적이지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만큼 분위기는 최상이라 생각한다.

합숙 훈련을 통해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나?
‘씨재’ 최영재: 루트도 루트지만 사격 실력이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니’ 권순빈: 합숙을 한 달 정도 하면서 샷도 늘리고 루트에 대해서도 전략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이널로 향하는 각오와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씨재’ 최영재: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파이널 무조건 우승하겠다.
‘비니’ 권순빈: 경력은 부족하지만 다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 중인 만큼 시즌3 우승하고 세계 대회 나가는 목표를 이루겠다.

이미지=크래프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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