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日 오염수 방류 이후 첫 방사능 조사…WHO 기준치 이하 ‘안전’

김유진 기자 2023. 8. 27.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진행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 모두 안전한 수준”
해양수산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진행한 첫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진행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92개 지점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108개 지점에서 세슘-134, 세슘-137, 삼중수소 등에 대해 신속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조사는 신속분석 지점에서 이뤄졌다.

해수부는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