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에 강제 휴식→'킬러팀'까지 만났다…원태인의 완벽했던 승리 공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푹 쉰 다음에 유독 강했던 팀까지 만났다.
원태인은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약 88분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원태인의 어깨는 식었고 재개된 뒤 한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했다.
강제로 휴식을 취한 뒤 만난 상대는 올 시즌 원태인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키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푹 쉰 다음에 유독 강했던 팀까지 만났다. 승리는 당연한 공식과 같았다.
원태인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6안타 무사4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2개.
원태인은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2회까지 등판한 가운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우천 중단이 됐다. 약 88분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원태인의 어깨는 식었고 재개된 뒤 한 타자를 상대하고 교체했다.
강제로 휴식을 취한 뒤 만난 상대는 올 시즌 원태인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키움. 2경기에 나와 1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29에 불과했다. 승리는 없었지만,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면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킬러 본능'은 휴식과 만나 더욱 강력해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온 가운데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16개), 커터(4개), 커브(2개)를 고루 섞어 키움 타자를 상대했다.
1회초 2사 후 로니 도슨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4회초 김혜성과 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코칭스태브 방문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후속 타자에게 내야 뜬공과 병살을 얻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2S에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삼진을 쌓았다.
6회와 7회에는 안타 한 방씩이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원태인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삼성 타선은 8점을 내면서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2회 선취점을 낸 뒤 3회 3점을 냈고, 5회와 6회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한 원태인은 8-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이상민에게 넘겨줬다.
삼성은 불펜진에서 8회 대량실점이 나왔지만, 충분히 벌어둔 점수에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결국 8대6 승리와 함께 주말 키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2연승을 달렸다.
대구=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서세원과 재회 원해 사망 전 연락”..서동주 “이해 안 돼” 충격 (동치미)
- '차인표♥' 신애라 "연예인 子라고 학폭 당한 아들..피가 거꾸로 솟았다" ('버킷리스트')[종합]
- '태국 재벌♥' 신주아, 결혼 9년차 만에 '2세 압박'? "시모가부담 주지 않아 아이 늦어져"
- 미카엘, 이혼서류 제출 안 해 '기혼' 상태…아내 "결국 내가 처리, 서럽다" ('금쪽상담소')[종합]
- 김시덕 "사생아로 태어나 9세 때부터 2평짜리 쪽방에서 혼자 살았다"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