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안전박람회, 30개국 6만5000명 참가 ‘역대 최대’

박용필 기자 2023. 8. 27. 2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부터 3일 동안 엑스코서
첨단기술 소방로봇 등 선보여

역대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소방청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대구 북구 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30개국 378개 기관과 단체에서 6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소방청은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2004년 시작됐다.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2015년에는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했고, 소방안전박람회로서는 세계 5대, 아시아 3대 박람회로 꼽힌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소방산업체들의 신제품·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미국·독일·아랍에미리트연합 등 35개국 70여명의 해외 소방 유관기관 관계자가 박람회장을 찾을 예정이며, 두바이 최대 소방산업체인 나프코를 비롯해 뉴질랜드 등 23개국의 유력 바이어 62개 업체를 초청해 수출 상담장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소방안전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새로운 소방안전 기술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화재진압로봇 등 첨단 기술의 소방로봇,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이동식 수조와 질식소화덮개 등 전기차 화재 관련 진압장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방의 미래비전 공유를 위한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