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만취해 강부자 찾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잘 것”(진짜가)

김지은 기자 2023. 8.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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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술에 취해 가족들을 찾아 애정 표현을 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2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술에 취해 본가에 방문해 은금실(강부자 분)을 찾았다. 그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며 애정 표현을 했고,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술 한 잔만 달라. 아주 비싸고 독한 것으로”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술에 취한 공태경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공태경은 “엄마, 아빠. 저 연두 씨하고 캐나다 가서 살 것이다. 장모님에게 말씀드렸다”라며 “제가 거기 가서 맛있는 아이스 와인을 많이 보내겠다. 오늘은 식구들 얼굴을 많이 봐야 한다. 우리가 못 보긴 왜 못 보냐? 하늘이가 다 크면”이라고 말했다.

또 공태경은 “오늘은 할머니랑 같이 자겠다. 집에 갈 힘이 없다”며 은금실을 안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머니랑 자겠다”며 잠이 들었다. 은금실은 공태경을 끌어내려는 가족들을 말리며 “내버려 둬라. 그냥 여기서 조용히 재워라”고 했다.

은금실은 오연두에게 전화로 “태경이가 술에 취해 자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고 했고, 잠에 든 공태경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다. 공태경은 “할머니. 저 가기 싫어요. 여기 있고 싶어요”라며 잠꼬대를 해 은금실을 오열하게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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