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파울 트러블’로 고전한 BNK, 박정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남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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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책임감을 가지고 파울 관리를 해주면 좋겠다"부산 BNK 썸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만나 77-82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존스컵 때도 그렇고 일본 팀과 경기 했을 때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잘 싸웠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말한 후 "안타깝지만,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김)지은이나 (김)민아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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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책임감을 가지고 파울 관리를 해주면 좋겠다”
부산 BNK 썸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만나 77-82로 패했다.
BNK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김시온이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올렸고 김한별과 이소희의 득점까지 나왔다. 1쿼터를 25-16으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나가오카 모에코에게 8점을 허용. 반대로 BNK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BNK는 3쿼터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안혜지가 중요한 돌파 득점을 올렸고 김지은도 연속으로 4점을 올렸다.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4쿼터에도 양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BNK가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에네오스도 추격했다. 에네오스는 적극적으로 BNK의 골밑을 노렸다. 특히 진안이 5반칙 퇴장당한 BNK는 이에 고전했다. 에네오스의 공세를 막지 못한 BNK는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존스컵 때도 그렇고 일본 팀과 경기 했을 때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고 했다. 오늘은 어느 정도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잘 싸웠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라고 말한 후 “안타깝지만,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경험이 별로 없는 (김)지은이나 (김)민아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BNK는 4쿼터에 이소희와 진안 모두 5반칙으로 파울 아웃당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소희도 그렇고 진안도 그렇고 전투적으로 하면서 나오지 않아야 하는 파울이 많이 나온다. 시즌 때도 둘이 같이 파울 아웃당할 때가 있다. 그렇게 되면 다른 팀원들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파울 관리를 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라고 반응했다.
두 선수가 빠진 BNK는 4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쿼터 중반 연속으로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준 것이 컸다. 이에 박 감독은 “원래 (김)한별이가 이 정도로 많이 뛸 수 있는 몸은 아니다. 그래서 박신자컵 때는 분위기를 올리는 경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한별이가 예상보다 더 많이 뛰었다. 체력에서는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뛰니 흐름이 넘어갔을 때는 밀리는 것 같다. 그 부분 때문에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런 것을 경험했으니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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