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LB 초토화' 맨유, '라이벌' 첼시에서 선수 빼오나...구체적 단계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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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크 쿠쿠렐라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쿠쿠렐라의 잠재적인 임대 영입을 두고 첼시와 접촉했다. 구체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레프트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길 원치 않는다. 세 명의 후보들이 있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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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크 쿠쿠렐라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쿠쿠렐라의 잠재적인 임대 영입을 두고 첼시와 접촉했다. 구체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레프트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길 원치 않는다. 세 명의 후보들이 있으며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유형이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발 기술과 패싱력이 좋으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전술 이해도도 준수하며 플레이 성향 자체가 성실한 덕에 묵묵히 존재감을 드러낸다.
언급한 대로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으로 승격됐고 에이바르 임대를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바르셀로나 1군 진출에는 실패했다. 2019-20시즌엔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1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0-21시즌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드러냈으며 이에 브라이튼이 그를 데려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첫해. 쿠쿠렐라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에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하며 쿠쿠렐라는 런던으로 향했다.
첼시 생활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팀 전체가 부진하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쿠쿠렐라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줬던 저돌적인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첼시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2경기 2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새 시즌에도 입지는 불안정하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3경기 모두 벤치에 앉긴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이적설에 연관됐다. 맨유는 현재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 등 가용할 수 있는 레프트백 자원들이 모두 부상을 당한 상태다.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있긴 하지만, 아직 신뢰를 주긴 부족하다. 이에 맨유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디오구 달롯을 레프트백으로 썼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맨유는 잠깐동안 쓸 선수들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쿠쿠렐라 역시 그들의 레이더에 들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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