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프리고진에 ‘생명 위험’ 두 차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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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최근 의문의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게 두 차례에 걸쳐 생명에 위험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먼저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행진할 때 직접 전화를 걸어 생명 위험을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한 차례 더 프리고진에게 생명의 위협을 경고했다고 밝혔지만, 대화가 이뤄진 시기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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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최근 의문의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게 두 차례에 걸쳐 생명에 위험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벨라루스 관영 통신 등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먼저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 행진할 때 직접 전화를 걸어 생명 위험을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나는 프리고진에게 ‘당신도 죽을 것이란 걸 아느냐’고 말했고 그는 충동적으로 ‘그러면 죽겠소’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한 차례 더 프리고진에게 생명의 위협을 경고했다고 밝혔지만, 대화가 이뤄진 시기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6월 프리고진은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프리고진과 오랜 인연이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접었습니다.
이후 바그너 그룹 용병 다수가 벨라루스로 건너갔습니다.
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우트킨 등 측근들과 함께 전용기에 탑승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중 추락으로 사망했습니다.
서방 당국자들은 추락이 사고가 아닌 사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초기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이나 크렘린궁이 추락 배후에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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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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