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5명 두 자릿수 득점’ 에네오스, BNK 꺾고 대회 첫 승 신고

박종호 2023. 8.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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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오스가 BNK를 꺾었다.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산 BNK 썸을 만나 82-77로 승리했다.

에네오스는 미야자키 사오리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에네오스가 득점하면 BNK가 좇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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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오스가 BNK를 꺾었다.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부산 BNK 썸을 만나 82-77로 승리했다. BNK를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에네오스는 미야자키 사오리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연속으로 김시온에게 3점슛을 허용. 반대로 에네오스가 시도한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후지코토 마코가 5점으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에네오스는 BNK의 미드-레인지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1쿼터를 16-25로 마무리했다.

에네오스는 2쿼터 초반 연속으로 실점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높이를 살려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 거기에 나가오카 모에코가 혼자 8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특히 모에코는 쿼터 종료 1.3초 전 획득한 자유트를 모두 성공하며 39-43을 만들었다.

3쿼터에도 에네오스는 추격했다. 토카시키 라무의 연속으로 2점 차까지 좁혔고 타카타 시즈카의 득점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에네오스가 득점하면 BNK가 좇아왔다. 다만 쿼터 마무리는 BNK가 더 좋았다. 에네오스는 쿼터 종료 12초 전 미야자키 사오리의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그 전에 김지은에게 연속으로 4점을 허용하며 57-5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양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BNK가 먼저 앞서 나갔다. 김한별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진안의 득점도 나왔다. 하지만 에네오스도 빠른 공격으로 추격했다. 토카시키 라무가 높이를 이용해 상대의 골밑 득점을 올렸다. 후지모토 마코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속공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흐름은 에네오스로 넘어갔다. 호시 안리의 3점슛과 미야자키 사오리의 자유투를 더한 에네오스는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위기도 있었다. 한엄지에게 3점슛을, 안혜지에게 돌파 득점을, 김민아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5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토카시키 라무가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이후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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